본문 바로가기
재테크멘토/직장인꿈뱅이

직장인 여자, 지름신이 내리는 순간들 참는 방법!

by 꿈뱅e 2018. 7. 15.


안녕하세요! 꿈뱅이 입니다!

요즘 더워 죽겠는데..

여름 옷 사고 싶지 않으신가요?

저 정말... 지름신 여러차례 내려오셨다가

다시 올려드리기 힘들었어요..

제가 지름신 강림을 막을 수 있었던 짜잘한 노하우들,

짠순이가 될 수 있었던 방법들 대방출 합니다!




1. 가계부 작성하고 월말 소비 평가 하기!


다들 아시죠?

저 가계부 엄청 열심히 쓰고 있다는 것!

가계부를 쓰는 것은 사실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 수입 파이프가 어디어디 꽂혀 있고, 

내 지출 수도꼭지가 어디에 틀어져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가계부 쓰는 것, 매일매일 할 필요 없어요! 

현금을 자주 쓴다면, 현금영수증을 갖고 있다가 일주일에 한번 영수증 정리 해주세요.

체크카드를 자주 쓴다면, 은행 어플로 어디에 썼는지 찍힌 것 일주일에 한 번 정리해 주세요.

신용카드를 자주 쓴다면, 카드 회사 사이트에서 사용 목록을 일주일에 한 번 정리해 주세요.

즉, 하루에 한 번 아니어도 일주일에 한 번씩 정리해 주시면 됩니다!


하나 하나 세세하게 다 적을 필요 없어요!

저도 만 원, 이만 원 정도 놓쳐요;;

그러면, 그냥 목록에 [무엇에 썼는지 모르겠다] 라고 적기만 하면 된답니다! 

근데, [무엇에 썼는지 모르겠다] 항목 지출이 한달에 10만 원 넘어가면 문제가 되겠죠? ㅎㅎ


한 달 소비를 다 적었다면, 월말 평가는 꼭 하고 다음 달로 넘어가야 한답니다!

'나 이번 달에 돈이 없어.. 왜 없지?' 하고 물음표로 끝나면 안됩니다.

'아~ 이번 달에 의류비로 지출이 10만원이나 나갔네. 맞아. 공식적인 자리에 나갈 옷이 없어서 급하게 옷을 샀지.. 다음 달엔 옷에 쓰이는 비용을 줄여야겠다.'

'이번 달에 식비가 30만원이나 되네? 왜지? 아~ 이번 달에 친구들하고 모임이 많았어.. 내가 친구들한테 쏘기도 했어.. 다음 달에는 모임은 좀 자제해야겠다.'

'이번 달에 교통비가 5만원이 더 나왔네~ 왜지? 아 택시를 많이 탔구나. 택시 타는 것은 좀 자제해야겠다.' 

등등..



그냥 가계부에 한줄평을 적어주세요~ ㅎㅎ

지출이 어느 부분이 많았고, 왜 많았는지, 다음에는 어떤 부분을 줄여야 할지 

판단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다음 지름신이 오셨을 때

"저 이번 달 꾸밈비 5만원 정도만 쓸 수 있어요.. 지금 이 옷은 6만원이네요.. 다음 달에 살게요.

하고 돌려보낼 수 있답니다 ㅎㅎ

 



2. 월말 소비 평가 내용을 핸드폰 바탕화면에 저장하기


저는 매일 알려주지 않으면 매일 까먹는 아메바인데요. (ㅜㅠ)

스스로 소비 억제 자극을 받기 위해 바탕화면에 월말 평가한 내용을 

캡쳐해서 바탕화면에 저장했어요.

아래 사진이 실제 제 핸드폰 배경화면이구요 ㅋㅋ



가계부가 매일 업데이트 되어 바탕화면에 실시간으로 보여지는 그런 어플이 있다면 참 좋겠지만,

없는 관계로.. 손수 매달 바꿔 주고 있습니다.

저렇게 빨간색 처리를 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자극받을 수 있어요 ㅎㅎ


그리고 매달 소비평가한 저의 포스팅을 자주 보고 있어요.

소비평가 포스팅은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함도 있지만,

저 스스로 돌아보기 위한 목적도 커요.


지름신 오기 전 소비평가 내용을 보면서

아... 지난 달에도 이런 경험이 있구나...

나란 사람.. 아메바 같은 사람..

이번엔 참아야겠다.  다짐할 수 있답니다.




3. 결제를 내일로 미루기


결제를 오늘 말고 내일! 하세요!

지름신이 자주 강림하시는 시간 저녁 9시~12시, 잠들기 전에

가장 효과적으로 지름신을 물리치는 방법.. 입니다.



주로 지름신이 오실 때는, 저녁 9~12시 입니다 ㅎㅎ

그때 아... 이거 사고 싶다 하며 가격비교를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죠.

이때 결제 하지 마시고, 내일! 결제해야지~ 하고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한 번만 미뤄보세요 ㅋㅋ


내일 아침에..? 잊어버립니다.

한 점심 때 즈음 다시 생각나거든요?

그럼 그 때는 이 소비에 대해 객관적으로 생각할 여유가 생깁니다.

아, 이게 정말 필요한가?

이번 달 내 소비는 어땠지?

지난 달에 이 비슷한 걸 사진 않았나?


이런 저런 고민이 많아지면서 소비 충동이 억제 됩니다. 

제가 이런 식으로 많이 막았거든요.

분명히 여러분도 한 번쯤 지름신을 막을 수 있을 겁니다.

지금 말고, 내일 ! 결제를 미뤄보세요!




.

.

.


어떠셨나요? 

아주 사소하지만 유용한 저의 지름신 퇴치 방법들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시도가 많았어요.

항목별로 체크카드 다르게 사용해보기, 

매주 소비 평가하기,

매일 1000원씩 용돈주기

등등 엄청 시도를 많이 했는데

다 너무 힘들어서 포기한 것들이 많아요. 

유용한 것들로만 추려봤습니다 ㅎㅎ


혹시 다른 좋은 아이디어들 있으신가요?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