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캠퍼스. 공유경제컨퍼런스 후기

안녕하세요 ㅎㅎ 꿈뱅이 입니다.

공유경제에 대해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ㅎㅎ

셰어하우스, 공유오피스.. 들어본 적 있으시죠. 

다들 에어비앤비, 우버 등을 통해 접해보셨을 단어들일 것 같아요.

저 또한 에어비앤비를 운영하고 싶어서, 에어비앤비 강의도 들었구요 ㅎㅎㅎ 물론 실제로 시도하진 못했지만 ..  ( 에어비앤비 예비호스트 강의 후기 )

지난 토요일날 패스트캠퍼스에서 공유경제에 관한 컨퍼런스를 진행한다길래, 회사 동료들과 함께 우르르 갔습니다 ㅎㅎ

이번 패스트캠퍼스 강의는 코엑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꽤 많은 사람들을 모아서 했어요. 

강남점은 신설되어서 그런지, 엄청 좋던데 ㅎㅎ 작은 강의실뿐이더라구요. 

패스트캠퍼스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은... 디테일이 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름표를 직접 작성하게 하는 센스;; ㅎㅎ 이렇게 좋은 홀 빌려서 컨퍼런스 하면 좀더 고급져 보여도 좋을텐데;; 강의 교재도 흑백에 제본 티가 너무 ...ㅠㅠ

패스트캠퍼스 강의 내용은 좋은데 가끔 이런 부족한 디테일 때문에 저렴해 보이는 강의가 된다는 점이 패스트캠퍼스를 좋아하는 수강생의 입장에서 아쉽습니다..

공유경제 컨퍼런스 목차입니다. 

처음에는 셰어하우스랑 엔스페이스 관련 강의를 기대했었어요 ㅎㅎ 

그런데, 패스트파이브 공유오피스 강의가 엄청 흥미로웠다는 개인적인 평입니다. 

강의의 첫 시작은 설춘환 교수님의 부동산 지역분석을 해주셨습니다. 한시간동안 랩하듯이 관심있게 보아야 할 지역을 콕콕 짚어주셨습니다. ㅎㅎ 매우 빠르게 지나갔는데요 ㅎㅎ 저 또한 엄청난 속도로 받아적기 바빴습니다. 

두번째 강의는 '나는 집 없이도 월세받는다' 저자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현재 셰어하우스는 어떤 형태로 자리잡고 있는지, 시장 환경은 어떠한지, 주된 수요층과 발전해나갈 사업모델 등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이걸 보면서 점점 셰어하우스가 기업화 되어 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규모 시장이 될 것 같네요. 아니, 그렇게 되는 중입니다 ㅎㅎ  

세 번째는 패스트파이브의 김대일 대표님께서 나오셨는데요 ㅎㅎ 공유오피스라는 생소한 부분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현재 패스트파이브가 공유오피스 부분에서 거의 유일무이한 선두주자 입니다. 공유오피스가 무엇이고, 밀레니얼 세대의 일하는 방식은 어떻고, 공유오피스의 시장전망은 어떠한지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제가 직전 회사 옆 사무실이 공유오피스였어요. 옆 사무실 입장에서는 가끔 시끄럽게(?) 파티를 하는 신기한 사무실이었거든요. 근데 그때는 나도 저기 참여해보고 싶다... 는 생각이 강했어요 ㅎㅎ나도 파티 좋아하는데 ㅎㅎ 공유오피스에 대해 제대로 알게된 지금으로서는 아 그때 그 파티가 대표님들의 네트워킹을 위한 자리였구나 알게 되었습니다. '나도 창업해서 독립하면 저런 공유오피스로 들어가야 겠구나' 싶네요 ㅎㅎ

네 번째는 스페이스클라우드로 더 익숙한 엔스페이스 회사 정수현 대표님께서 나와주셨습니다. 스페이스 클라우드는 파티룸으로 더욱 친근하죠 ㅎㅎ  스페이스클라우드에 어떤 공간들이 있는지, 그것을 어떻게 브랜딩화 시켰는지, 어떤 마케팅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재밌고 참신한 사례들이 많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시아준수의 팬인 저로서는 시아준수 팬들의 공간대여 사례가 제일 반가웠습니다 ㅎㅎ 덕후와 팬클럽들을 타겟층으로 삼았다는 점이 새로웠습니다 ㅎㅎ 

마지막 강의는 세무 강의였는데요. 임성종 세무사님께서 공유부동산 세법에 관한 이야기를 다뤄주셨습니다. 공유경제에 관한 참신하고 재밌는 사례들과 아이디어 뿜뿜하는 앞강의들에 대해 찬물을 확 끼얹는 느낌이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세무 강의를 해주러 오신 강사님께서도 왠지 죄송합니다. 괜찮으시죠? 하는 말이 많으시더라구요 ㅎㅎㅎㅎ 많은 눈치를 보신듯 ㅎㅎㅎ 역시 세금은 예민한 부분입니다. 

세무적으로 결론은 무조건 신고는 하자! ㅎㅎ입니다. 매출이 적던 많던.. 세금 신고를 하면 어느 정도 감안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날아가 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셰어하우스는 주거공간 공유의 형태 / 패스트 파이브는 오피스 공간 공유의 형태 / 스페이스 클라우드는 잉여 공간의 시간 대여 형태로 분류 된 것 같아요. 앞으로 우리나라의 공유경제는 이런 큰 가지로 나뉘어진 상태에서 분류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참석하신 분들 보니, 회사에서 많이 오신 것 같더라구요. 역시 큰 시장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너무 만족스러웠던 강의였고, 한 단계 더 발전했다고 생각됩니다. 

 

오늘도 한발짝 더 성숙해진 꿈뱅이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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