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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뭐하고살지?

ENFP의 성격과 직업 feat. 30대 ENFP

by 꿈뱅e 2020. 7. 10.

안녕하세요? 혹시 당신도 ENFP 이십니까?

 

반갑습니다. 동지여~

혹시 의심하실 그대들을 위해, 저의 MBTI 결과 보고 가실?ㅋㅋ

 

 


 

나는 꽤나 여러 번 ENFP가 나왔다. 

MBTI 검사는 어느 때 한순간의 감정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선천적인 성격을 보여주고자 만들어진 검사라고 한다. 

 

이 MBTI 검사 결과를 보기 전, 나는 나를 꽤나 잘 몰랐던 것 같다.

내가 왜 그 생각을 하고, 내가 왜 이렇게 무슨 일을 할지 고민하고 있는지.. 다 성격 탓이었다 ㅋㅋ 아하!

 

성격 때문에 그랬구나.. ^^ 그랬던 거구나 ^^

 

 

ENFP 빙고

 

출처. 좋은일컴퍼니 (인스타) _ 근데 올 체크 된거 실화?

 

ENFP의 강점

 

● 호기심이 많은 이들은 우울한 일을 찾지 않는다. 상상력이 풍부하고 개방적이다. 그래서 새로운 일을 경험하는 것에 주저하지 않는다. 

눈치가 빠른 이들은 사람들의 감정을 잘 살핀다. 또 그 눈치로 얻은 것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낸다. 

● 발견한 아이디어에 흥분하고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를 원한다. 이는 더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된다. 

● 하나의 일을 시작할 때, 열정적인 에너지가 폭발한다. 

● 큰 그림을 볼 수 있고, 행위와 아이디어의 숨은 뜻을 파악한다. 

 

ENFP의 약점

 

● 일을 추진하지만, 유지하고 관리하는 기술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는 관심이 너무 다양하여 하나에만 집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 지나치게 동기 부여를 원하기도 한다. 간단한 것에서부터 왜 해야 하는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자주 묻는다. 

● 많은 사람들과 친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오는 스트레스도 자주 받는다. 

● 엄중한 규칙과 매우 세세한 규정들에 구속되는 것을 싫어한다. 자기 자신을 독립된 주체로 여겨지길 원한다. 

 

나와라. 내 장점!!!

 

맞다, 맞다 딱 맞다. 

나는 우울한 영화, 음악, 분위기 딱 싫어한다. 만일 우울한 분위기가 되면, 이를 벗어나려고 더 안간힘을 쓰는 편이다.

 

어릴 적, 지인들하고 같이 술 마시고 노래방에 가기로 했다. 그때 지하철 한 정거장 차이였는데, 술 마시고 운전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랑 함께 몇 명은 걸어가고, 몇 명은 차를 타고 갔다. 노래방에 도착해서 보니, 결국 음주운전 걸렸다는 것이다. 에휴.. 그때 분위기 완전 침통했는데 나는 그 분위기 타파하려고 30분은 내리 미친 듯이 노래하고 춤췄다. 지쳐서 마이크 내려놓고 바로 현타... 흑역사 중 하나다. 그냥 가만히 있을걸..

 

또, 뭔가 생각해낸 아이디어가 있으면 주변 사람들한테 내 아이디어를 전파하는 편이다. 지금 봐라. MBTI로 검색한 내 성격과 진로 방향을 콘텐츠로 생각해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지 않은가. 벌써 내 지인들은 내가 얼마나 MBTI에 빠져있는지 다 알고 있다. 근데 가끔 '내 아이디어 너무 신박한데?' 하면서 검색하면 나처럼 생각했던 사람들이 이미 너무 많이 있다. 게다가 더 나은 콘텐츠를 선보이는 사람들이 많다. 그때 좀 좌절... 그래도 나는 해보려고 노력!! 하는 편이다. ㅋㅋ

 

그런데, 하나의 일에 집중 못하고 마무리를 짓지 못한 다는 말에는 반박하고 싶다. ENFP 유형들이 집중하지 못하는 성격은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다. 예를 들어 나 같은 경우는, 이력서 쓸 회사를 정리하다가 다른 직무들을 보면서 '아, 이 직무는 이런 능력들이 필요하구나. 너무 재밌겠다.' '아 저 자격증이나 저 경력이 있으면 저 직무를 넣어볼 수 있겠구나. 그럼 그 팀원이 하던 일을 해볼 수 있겠다. ' 하는 생각을 했다. 물론 산만하다고 볼 수 있지만, 이때 알아뒀던 생각들이 나중에 사람들의 진로 상담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나 같은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면 좋을까?

 

맞다 맞다 딱맞다.

 

ENFP가 잘할 수 있는 일

 

○ 나의 신념과 가치관에 일치하고 남을 이롭게 해 줄 수 있는 일

○ 유머와 선의가 있고 사람들과의 갈등이 적은 우호적이며 편안한 환경에서 할 수 있는 일

○ 자신의 아이디어를 추구할 수 있고 매력적인 모험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일

○ 뒷정리, 반복적 업무, 조직을 유지 보수하는 일이 아닌 일

○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 상품, 서비스, 또는 문제 해결책을 창조할 수 있는 일

 

 

ENFP 들에게 맞는 직업

 

○ 기자 (저널리스트) ○ 작가  ○ 아트디렉터 ○ 발명가 ○ 아이디어 판매자

○ 상품 기획자 ○ 캠페인 담당자 ○ 광고 기획자 ○ 웹사이트 기획자

○ 다양성 분야의 경영 컨설턴트  마케팅 컨설턴트 

직업상담사  사회 심리학자 ○ 아동 복지사 ○  교사

 

출처 : 나에게 꼭 맞는 직업을 찾는 책

 

ENFP도 일잘러라구요!

 

 

ENFP 필승법

 

내가 생각하는 ENFP 유형의 사람들은 시작은 잘 하지만, 마무리하지 못하는 점이 가장 치명적인 오점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아래 같은 경우만 고치면 분명히 폭발적인 실행력과 창의력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1. 시작하기 전에 해야 할 일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순위를 정해서 집중해야 한다. 

내가 제일 어려워하는 것이 하나의 프로젝트에서 해야 할 일을 나열해 보는 것이다. 하다 보면 해야 할 일들이 튀어나오는데, 미숙한 일이라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감이 안 올 때가 많다. 그래도 한 번씩 깊이 생각하고, 정리하여 효율적으로 일을 마무리 짓기 위해 체계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2. 일에 집중하고, 시작한 일은 끝까지 마무리해야 한다. 

20대의 ENFP는 일을 마무리 짓지 못해도 노력을 했구나, 하며 크게 욕먹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경력이 생긴 30대의 ENFP는 상황이 다르다. 기대했던 전문성을 바탕으로, 결국은 성과를 통해 평가받는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해야 성과로 인정받는다. 마무리 못한 프로젝트는 나중에 평가 받는 자리에서 (이력서, 면접 등) 좋게 포장해야만 한다. 하지만, 깊이 파고들면 결국 마무리 짓지 못한 프로젝트라는 것을 들통나게 된다. 마무리 짓지 못하는 성격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끝까지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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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ENFP 여자 모임에 놀러 가고 싶다. 초대해주실?

아니면, 내가 주최해볼까... 참여하고 싶은 분??ㅋㅋ 댓글 좀..

 

ENFP 들아, 모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