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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뭐하고살지?

남과 비교하지 마라. 근데 나는 아직도 비교충이다.

by 꿈뱅e 2020. 7. 22.

 

" 비교와 분석 "

 

일을 잘 하는 사람들이 가진 중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했다.

회사에서 열심히 비교 분석하며 살아왔는데, 회사를 그만두면서 자연스럽게 내 삶을 다른 사람과 비교 분석하게 된다.

나보다 네가 더 낫구나.

 

그동안 인생 마이웨이야, 내 인생 내가 개척할거야. 하고 호기롭게 살아왔는데. 시간이 많아지니, 생각도 많아진다.

그런데 최근, 내가 좋아하는 김미경 강사님이 말했다.

 

남과 비교하면 시작은 절대 못 한다.

-김미경, 김미경의 리부트-

 

맞는 말이다.

쉬는 동안 이것저것 다 해봤는데, 점점 새로운 시작을 하기가 어려워졌다.

실제로 유튜브도 해보려고 촬영했는데, 편집하다가 포기했다. ㅎ 남들은 이미 엄청 잘하고 있고, 내가 하기엔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컨텐츠가 아니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후에 하고 싶은 컨텐츠는 많아졌는데, 실제로 실행에 옮긴 것은 제로에 가깝다.

또 마냥 하고는 싶은데, 현실적으로는 손이 움츠려 들었다. 뭐든 시작에는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거 해볼까? 하다가, 하려면 이것은 해야 겠고, 이것 하려면 돈이 들어가네.. 취미로 시작할 건데, 당장 이렇게 투자하기에 괜찮을까?

별 생각이 다 든다.

출발선에서 힘만 주는 모양새다. ​

 

그렇게 나는 시작을 못하는 사람이 되어 가고 있었다. 이런 비교충.. ^^ 젠장ㅎ

빨리 회사를 가야겠다. 빨리 일하고 싶다. 이렇게 바보같이 무력감만 늘어나는 삶을 영위하기는 싫다.

어서 몸으로 부딪치고 깨지고, 머리 굴리는 일하고 싶다.

다시,

나를 가장 중심에 두고 사고하고 싶다.

-김미경, 김미경의 리부트-

나야나

 

다시 일어날 나를 위해, 치얼스

 

 

 

- 본 글은 개인 블로그의 내용을 가져왔습니다.-